아침인데도 땅에서 뜨거운습기가 올라와 서있는게 힘들다. 바람도 뜨겁고
오전은 마크집 미팅. 이 지역 최고의 유니폼 마크집이라는데 퀄리티가 후덜덜했다.
메이저회사들과 거래는 기본이고, 매년 소프트뱅크 유니폼도 여기서 진행된단다.
점심먹고
계속 반복인 탓인지 일상이 지루해 "도현형 바지사러 가자!"로 기형이 데리고 자전거 타고 나왔다.
더워 시발.
길물어보는데...
얘 나랑 너무 비슷해 ㅋㅋ
사진찍자니까 뭔가 난색의 표정을 보이더니 "하나 둘 셋!" 외쳤는데.... 저 손봐... 귀여워 죽는줄알았음 ㅋㅋ
도착
배가고파
모스버거.. 지원이랑 도쿄갔을때 지원이랑 개고생하면서 돌아다닐때 먹은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다.
남들은 군대 다시가는 꿈을 악몽이라 드립치던데, 난 서지원이랑 다시 일본가는 꿈, 같이 술먹는 꿈이 악몽이다.
감격에 겨워 한장 더
귀여워 죽겠다. 93년생.... 지가 지보고 "저 철들었어요!"라고 말할때마다...... 참.... 후후
얼른 소뱅이랑 계약해서 철든거 증명해. 그럼 철은거 인정해줄게.
후식으로 규슈지역 인기폭발의 그 것.
"퀴클리"
퀴클리! 홍대 놀이터 옆에 있는 매장이 유일하다고 들었는데.. 맞나? 맛은 똑같네. 대박
돌아다니다.. 이것저것 구입하고, 일본 꼬맹이들한테 어택당했는데.. 애들은 어느나라나 다 무서워
해질녁은 어디든 멋있어.
저녁으로 일본어 못하는 중국사람들이 운영하는 짱개집에서 볶음밥과 가라아게와 삐루로 마무리. 더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