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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3주

2013. 2. 19. 01:42 from 먹고자고술먹고

 

 

한주의 시작부터가 설연휴와 닿아있어, 염병덩어리들과 염병을 떨며 힘차게 시작했습니다.

송충이는 풀잎을 먹어야 한댔나요? 그럼 저도 송충이가 풀잎을 먹은걸로 !

 

근데, 일단 나는 젠장할 절뚝이. 부축해준 임동완 고마워.  

 

 

 

 

염병덩어리들의 작업실 방문, 

 

설을 맞아 본가에 다녀온 받수전은 연남동 중국집 배달부 머리를 하고, 쓸데없이 수원까지 스케이트 보드를 들고와서 맥드라이브에서 커피주문하다 맥알바한테 커피대신 쿠사리를 드셨으며,  임동완은 ... 새해가 되었어도, 여전히 답이 없는 인간의 표본을 보여주며 주변인들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작업실에서 놀다, 받수전집가서 고기궈먹고, "새해에는 더 철들지말자"는 답없는 새해 다짐으로 연휴 끝.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출장 다녀올때마다, 아울렛에서 신발을 하나씩 사오는데.. 지금 발이 띵띵부어 신지를 못하고 있어요... 이런 젠장

 

 

 

 

연휴가 끝나자마자 열일. 의왕시 거상님이 친히 집앞까지 방문해주신 관계로다가

 

 

 

 

안양에도 야구광의 시 딜러샵이 생기는건 아직 비밀

 

 

 

 

서울 성동초등학교, 공주 중동초등학교로 납품나가는 물건들. 학교 납품이 정말 말도 안되게 염전간지의 마진이지만, 가장 기분 좋고, 보람있는 납품입니다. 마냥 귀여워요 어린이 선수님들.

 

 

 

 

그 분의 불시 작업실 방문. 아....... 여운이 오래 갑니다.

 

 

 

 

코숩코에서 미니당근을 찾는건 쉬운일이 아니에요.

 

 

 

 

발렌타인엔 홍삼 ! 그것도 통크게 두달 치 ! 감사합니다 ! 잘 먹겠습니다 !

 

 

 

 

수원의 자랑 보영만두.

김치를 안먹는 임동완이 요즘 저와 붙어다니면서, 입맛이 점점 컨트리하게 바뀌고 있어 상당히 흐뭇한게 자랑. 

 

 

 

 

바야흐로, 가죽의 전쟁. 가죽의 원피가 같아도, 가공의 차이는 정말 크다는걸 느끼고 있어요. 세심함의 차이라고 해야하나..? 

조금의 차이가 점점 쌓이면 큰차이로 발전되고, 그게 곧 오래가는 밑바탕이고, 상대방에게는 크게 와 닿는건데...  

왜 그걸 간과하시는지... 우리나라 공장들 가보면 솔직히 속터져요.. 근데 제가 할수 있는게 없어 금방 잊어요 ㅋㅋ  

 

 

 

 

주말 오전은 대학선배팀 레슨을 잠깐 도와주고, 할아버지를 찾아 뵈었습니다. 시골은 시골이라고, 언덕길엔 아직 눈이 안녹았더라구요, 차를 세우고, 튼튼한 나뭇가지 하나 주워서 지팡이 삼아 설렁설렁 걸어 올라갔습니다. 할아버지 장례식장에서 산소가실때도 눈이 많이와 차가 못올라가 걸어갔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 앞장서서 영정사진 들고 엉엉 울며, 올라갔던 기억이...

그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할아버지 좋아하셨던, 사과, 커피, 담배, 등등 사들고 올라갔는데, 손자가 비흡연자라 라이터를 챙기는 센스를 못 발휘 한건 좀 비밀입니다.. 아.......

자주 찾아 뵐께요 !

 

 

 

 

돌아오는 길에 여주로 살짝 차돌려서 유여사님 신발하나 사고,

 

 

 

 

요즘 재상영중인 러브레터를 보았습니다. 베를린보다 재밌었던건 저뿐일까요. 처음엔 졸았는데, 나중엔 괜히 감정이입이 되셔서, 괜히 궁상떨었던것도 비밀 입니다. 후후

 

 

 

 

 극장나오면서 왜 이게 생각이 났던건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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