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않을꺼 같은 새해 입니다.
벌써 액땜했어요. 깁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제발 !
방배동 안습남되어, 요즘 여기저기서 치이는 이코치를 새벽 1시에 불러내 커피 마셨습니다.
전지훈련 다녀와서, 많이 변했어요.. 뭔가 사람이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고 해야하나?
멋진놈이 되었어요.....
벌초를 할때만해도 아무문제 없이 평온히 괜찮았어요..
출장가서 사온 드립커피를 사와 좋다고 마실때도 괜찮았었고,
사이판에서 돌아온 선규 공항에 마중나갔다, 같이 삼겹살 먹을때도 괜찮았었습니다.
샤브샤브에 상추쌈까지 먹고, 이것을 후식으로 먹은건 좀 비밀인데.. 이때까지만 했어도, 괜찮았어요.
여기서부터가 문제.
여긴 이번에 새로 오픈한 의왕에 위치한 투혼 베이스볼 아카데미인데요, 아카데미 원장 박회장님의 배려로 개인연습을 하게 되어, 임동완이 불러 연습하며 열심히 펑고받다, 앞에있는 공을 잘 못 밟아..
한의원에서 침을 맞고, 아직까지 아파요.. 지금은 깁스 상태 입니다. 젠장
설이라고, 요즘 딸바보 놀이에 한창인 일본인아저씨네 가서, 먹고 떠들고 잘 놀다 왔습니다. 절뚝거리며............
아.. 음식은 정말 최고 였습니다.
맛의 덫 ! 맛의 올가미 ! 맛의 감옥 !!
건강하게 잘 커줘 세린양 !
설날 당일은 새벽부터 제사와 부모님 용돈도 드리고, 집앞에서 가족과 커피 한잔 마시며, 이런저런 세상하는 얘기로 흘려보냈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걱정이 되시나 봅니다..
왜 안그러시겠어요..
저도 제가 정말 걱정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