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금 팔불출.
꾹 참아야하느니라...
월요일부터 중부서 형님들과 음주
해장은 버거킹 치킨버거.
어릴 적, 할아버지가 자주 사주셨던거라, 기억이 많다. 버거킹 갈때마다 항상 생각난다.
먹을때마다, 괜히 혼자 센치해져서 왠만하면 안먹으려고 하는데, 나도 모르게 주문해버렸다.
뭐 그랬다고...
다음 주 바쁜거 끝나면 할아버지 산소 가야지.
여기저기 인터뷰 딴다고, 주위사람들한테 민폐중.. 이제 끝났어요. 안해요.
야구광의 시 블로그 상단 이쁘게 바뀌었음.
요즘은 이런 작은 작업에 상당히 흥미가 있으시다
BMW 오너 받수가 상당한 거드름을 펴대며 새차를 끌고 작업실에 나타났다. 얼마 전 빚 잔치를 끝낸 받수는, "다시 한번 4년을 불태우겠다"며 큰 맘먹고 지르는 대인배의 모습을 보였으며, 앞으로 4년간 나갈 월 할부금액을 듣고, 임바리와 언제 저 차가 중고차시장에 나올지 내기도 했는데...
됐고. 난 내기에서 이길 자신이 있다.
세차는 셀프세차라며, 더 벙커에서 배웠다는 세차법을 설명해주는데, 얼마나 가나보자.
작업실 싱크대 비누때를 물리치고자, 김생민 아저씨를 믿어보기로 했다.
나도 홍가혜 한번 만나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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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왕자 유탄이가, 밤 12시에 전화해서 "야 우리집 섬있는데, 금요일날 놀러가자" 해서, 할 일도 없고, 반신반의 하며 따라 나섰다. 예전에 얼핏 얘기 들은게 기억나, 어디 시골 외딴 섬에 있는 섬인줄 알았는데, 안산 오이도 옆에있는, 앉으면 송도신도시가 바로 보이는 되는 섬이었다. 그러므로, 유탄 짱. 아니 왕. 이로서 탄이는 섬 갖고 있는 왕자님.
섬 들어가기 전, 수산시장 들려서 우럭 한 접시뜨고, 라면 두 개, 스팸사서, 딱봐도 바다사람, 상남자의 비주얼을 갖고 계신 낚시집 아저씨 보트타고 들어갔는데, 이건 뭐 물만 똥물이지 뭔가 영화에서나 나오는 휴양지 간지.
떠온 회에, 삐루 마시고, 영화 "아마겟돈"의 브루스윌리스 간지로 드라이버로 바다를 향해 골프공을 막 쳐대고, 캐치볼하고, 라면 끓여먹고, 의자에 누워 광합성 받으며 드르렁 자고, 아무 근심없는 한량이 되어, 신선놀음을 하다 왔다.
유탄형 고마워요!
앞으로 니가 형해 그냥.
주말에 사회인야구장에도 오신 다큐찍는 분들. 경찰아저씨들 단점만 떠들며 인터뷰를 했다고 하는데, 두고 보겠다.
아무 약속 없는, "일요일을 늦잠으로 보상받을꺼야" 하며, 열심히 자고 있다, 은성이 전화에, 부랴부랴 준비해서 예정에도 없던 고양 국가대표 야구 훈련장으로 납품 다녀왔다. 고양원더스 김광수 코치님 트레이닝화 갖다드리러 갔는데, 오랜만에 본 선수들도 반가웠고, 어리버리 얘기하고 떠들다 추가 주문도 받아서 괜히 좋았네.
TV보만 보던 야신 김성근 감독님의 펑고도 가까이서 처음 봤는데, 이건 뭐 진정 야신의 펑고.
그리고, 삼손 코치님의 싸인볼. 아 감사합니다 ㅠㅠ
집에서 할꺼없다며 쫒아온 받수도 고생 많았어, 하루에 만원쓰기 성공하길 바래.
돌아오는 길에 뭔가 집에가긴 아쉽고 어디론가 새고싶어, 심판 때려치고 두산베어스 매니저로 신분상승한 서퍼트랑 만담, 개인기연습이나 할까해서, 서퍼트네 놀러갔는데 이건 뭐 그냥 개판. 사진으로 보이는 대형견 한마리, 소형견 두마리.
어머니 잘 먹었습니다.
탄이형 쇼룸 놀러갔다 한 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