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앞가림도 못 하면서, 뭣 모르고 남 앞가림 걱정하는건 뭐하는 시츄에이션인지.. 지긋지긋한 사리사욕. 에이 퉤.
한 주의 시작은 사고로 시작. 임실장님은 미국에 유아용 야구화를 주문넣고, 물건 도착 후, 돌연 춘천으로 잠적.
약 3일만에 뻔뻔한 낯짝으로 등장해 저를 당황케 했습니다..
의왕 박회장님은 월요일마다 힘들어 하시기 시작해 1주내내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서울고 막내코치님은 너무 펑고를 못 쳐요...
사고치신 임동완님에게는 벌을.. 머리를 꺠물어 버렸어야 했는데..
얘는 오자마자 술.
써글년.jpg 저러니 계속 머리만 커지는거지
천안 가는 길. 작업실 앞 버스정거장에서 처음으로 버스를 타보았습니다. 작정하고 술먹으러 간거에요.
대한민국은 아직까지 대륙의 간지를 자랑하시는 분들이 꽤 계십니다. 얼굴을 찍어서 올려버릴껄 그랬나요.
정의윤 프로야구선수님. 지가 팬이 있는것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래 넌 팬은 많아. 올해 야구만 잘 하면되.. ㅋㅋㅋㅋ
캠핑 모의.
이쁜이 세린양
최근 밥버거를 많이 먹어, 배가 밥버거 같이 되어가고 있어요. 이런 젠장.
산초군이 노량진에 공무원 체력 학원을 개업했습니다. 어렸을적 친구들 만나 밤늦도록 옛날얘기하며 좋았어요. 다들 야구부 출신. 야구하기 제일 싫어했던 내가 야구판에 있으니 내가 다 민망했던건 비밀입니다. 대박나라 ! 산초 !
그리고........
|
|
|
|
날씨도 풀렸겠다. 머리엔 스트레스로 인한 욕과 짜증들로 뒤섞여있는 염병덩어리들과 가까운 곳으로 1박2일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고양에 위치한 "감골농원캠핑장"이라는데요, 요즘 힐링이니 어쩌니 저쩌니 그런거..... 정서적으로 여유를 가진 사람들이 가진 잡념 이에요. 우린 그런거 고민할 여유 없는 하수 들이거든요. 염병덩어리들은 "먹는다" 라는 인간의 가장 기본 본능을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몸소 충실히 실천하고 돌아왔습니다. 전쟁고아, 후진국 난민 간지로다가 보이는건 조리하고, 냄새나는건 먹는 그런 생산적인 활동. 아 그냥 먹으면 몸에 대한 예의가 아닌거 같아 약간의 운동 - 캐치볼도 조금 했어요.
염병덩어리 난민 캠핑중에 고양시에 거주한다는 이유로 전화 한 통화에 달려와 스폐셜게스트로 참석해 주신 고양원더스 "고바야시" 선수님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엉덩이 차가운데 앉아 말도 안 되게 맛없는 드립커피 드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그렇게 야구로 1주일 끝. 씨유.
'먹고자고술먹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3월의 3주 (2) | 2013.03.19 |
---|---|
2월의 마지막 3월의 시작 (0) | 2013.03.04 |
2월의 4주 (0) | 2013.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