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고 무딘

2011. 11. 25. 14:48 from 먹고자고술먹고


간만에 포스팅이네.. 안산서 국제면허 발급받고, 오뎅국에 들어간 무에 신경을쓰는 켄형집에 놀러가 신선놀음을 즐겼다. 플스하고,얘기하고, 밥먹고, 또 플스하고, 파스타 해먹고, 코모도 도마뱀이랑 달리기 시합하는 일본방송보고, 오뎅국 끓이다 암튼.. 이런 반복되는 과정들을 오후내내 했더니.. 진이 빠지고 어안이 벙벙해지네..  "집에있으면 안되겠다" 로, arbour로 이동.. 역시나 가서 하는거 없이, 축쳐져있다, 홈런왕가서 일 잠깐보고 있다, 경일형의 부름으로, 앉아서 소주먹다 첫 눈보고 하루 마무리.... 요즘 하는거 없이 하루가 후딱후딱가서 이런거라도 기록 해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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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ohnddol :

11/10

2011. 11. 15. 15:40 from 먹고자고술먹고


몇 일을 연속으로 마셨는지.. 아........ 글라스리는 밤만되면 전화오고, 종혁이가 자꾸 맛있는데만 골라 데려가서 그래
"포스팅할꺼 많았는데, 전 날 술먹어서 힘들어서 아무것도 못한거야!" 라고 구차하게 말할게.
이제 정말........................................ 술끊어야지.. 술끊을꺼야.. 술안먹어,, 술안마셔.. 이젠 못 먹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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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ohnddol :


미운 11살. 유여사님에게 일러바치기, 언니 오빠 심부름 거부 등.. 요즘 얄미운 짓만 골라하는 손유진(a.k.a 영길이)을 약올리기위해, 생일이라고 받아온 케잌으로 간만에 둘째 손혜진(a.k.a 왕대가리)와 머리를 맞댔다. 음식을 안가리는 대식가 영길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햄버거와 케잌. 몇일 전, 영길이가 등교한 틈에 오전에 왕대가리와 집에서 맥도날드를 사다 먹다 걸린적이 있는데, 간만에 분노의 초싸이언 영길이를 보았던 기억이 완전생생..
주저 않고 실행했다. "Again 맥도날드 영길이 분노!"



 


일단 케잌을 먹을만큼 퍼먹었다.




퍼먹을 만큼 먹고, 나중에 우는 영길이를 달래줄 만큼의 케잌을 김치로 위장 시키기 위해 김치통에 남은 케잌 투척.


 

다 퍼먹은 것 처럼 위장. 좀 더 디테일한 위장을 위해 크림을 받침에 골고루 펴바른다.




김치통은 김치냉장고 위에.. 영길이를 낚기위한 잔재들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영길이 책상위에..

분명 내일 아침은 모닝콜이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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