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일기

2017. 7. 1. 19:04 from 먹고자고술먹고

난 지금 강원도 호텔에 짱박혀 블로그를 하고 있다. 아 짱박혀 있는게 이렇게 좋은 적이 있었던가....




김원장과 홍탄




성빈옹이 치밥을 사다 주셨음




화정



뺀질이 쿠도세린




후쿠오카 어머님이 선물해준 말도 안되게 맛있는 어묵





일요일은 어디 나가는거도 귀찮아





안양유원지에서 밥먹자니까 가방에서 조용히 등산복을 꺼내 입었다...




술용건




무근조와 봄이아부지




무근이 와이프 참 힘들게 살아...




평촌중 감독 코치님




할머니랑 삼촌이랑 괴산 노가다



비오는 날




붉은 노을



술먹은 다음 날은 은근 이런거 땡긴다



싱가폴 잘다녀오시게



독일 야구인 최혁뱀이 잠시 돌아왔다



용성통닭과 라면




하루카의 야심작 쌀눈과자




취업축하해 롸롸



오랜만에 밖에서 운동. 워밍업은 축



요즘 성빈옹이 스노우를 자주 하신다. 지금 약 30장 정도의 사진을 보유하고 있는데, 수틀리면 다 풀거다 



플레이모빌을 위해 요즘 공차를 좀 열심히 마셨다



채현이 언제 이렇게 컸어 ㅠㅠ



동네 술 마실



최혁뱀이 사다 준 게르만족의 입청소 도구. 고마워!! 최혁뱀



전민수



오지스



요즘 정말 혼자 일을 열심히 하고있다. 뭔가 사람이 필요할때가 잦은데, 아직은 아니라고 혼자 세뇌를 존나 하고 있지.



사촌형님의 사랑. 사랑해요 리타!



싱가폴에서 돌아 온 김혜영님도 뭘 잔뜩 사다주셨다.



족발



점심 과식



리타



쿠도세린의 선물은 날개



쿠도세린과 놀고 힘빠져 밥먹으면 두 배는 맛있다.



배달의 민족



투움바



문래동의 밤은 사람 없어서 좋다


폭포농원의 계절이 돌아왔다



넥센 박주원 선수의 야구광의 시. 반갑습니다.



밤 야키소바, 낮 야키소바




윤종신옹의 이촌동 그 길 지하상가 그 덮밥집



아싸 없는거 나왔다 



엔씨 야구단



영길이



오랜만에 기분 좋았던 슈퍼소닉



오랜만에 경은옹



아프지마 올레올레올레 오짤복~



김동욱 전민수의 경기 끝나고 복기 ㅠㅠ



동대문 외근의 목적이라 할 수 있다. 고로케랑 소세지빵



야구장 중앙 사진의 투수가 낀 글러브가 너무너무 뿌듯하다




성빈옹의 스노우



아..



아아..



해장 카레



페르커



몇년을 써도 너무 좋다.



강병우 축가, 김민수 사회의 박민수 결혼식



뭔가 힘들어 보이더라



그리고 우크라이나 처자의 결혼식. 하루에 결혼식 두 탕



결혼식 사회가 성빈옹인줄 알고 잠시 당황했었다


정재옹의 타코라이스를 먹으러 인사동에 갔는데,



다팔려서 술만 먹었다.



유니온 아트페어



비밀의 부암동 최고최고최고최고최고최고최고최괴



직장인, 임직원 임라라 백팩사러 이천 아울렛



야구광의 시는 리니지 M을 절대 하지 않습니다. 야구광의 시 아이디로 이상한 플레이를 한다면, 그건 스노우를 좋아하는 황성빈 옹 (42세)의 플레이 입니다. 전 계정도 없어요^^


 


술 건



닭발과 소주라..



하남미남 이희성



비피터




올 여름시즌에도 교류전




술용건



슈퍼스타 정의윤의 겸손



이정후 선수의 그림이 매우 인상적이다



뼈뜯으며 6월 끝!



'먹고자고술먹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7월 일기  (0) 2017.07.31
1878  (0) 2017.06.28
5월 일기  (0) 2017.06.03
Posted by Sohnddol :

1878

2017. 6. 28. 22:47 from 먹고자고술먹고

요즘 이생각 저생각이 다들어서, 여기에 아무 개소리라도 적지 않으면 뭔가 뒤죽박죽이 될거 같아서 말이지.


그냥 단순한 이유는 오늘 야구광의 시를 오픈하고 산 컴퓨터가 늙어서 명을 다해, 새 컴퓨터가 작업실에 들어왔는데, 


뭐.. 그렇다고.. 


밤에 혼자 운전하고 가면 그냥 별 생각이 다 생기는 요즘이라... 



1. 야구광의 시로 개업하고 1878 일이 지났다고 한다. (날짜계산기가 알려준다...) 


변한게 너무 많다. 


내 환경, 바뀐 주변인, 작업실의 용도, 작업실의 재고, 그리고 많아진 사람들의 관심. 


분신처럼 신경써서 야구광의 시를 해왔다. 


복에 겨워 살고있는 지금이 너무 고맙고, 다 그동안 함께해준 사람들이 날 이렇게 만들었다. 


진심으로 너무 고맙다. 


작업실 오픈 시간에 대해 말이 많은 요즘인데, 야구광의 시는 앞으로도 계속 예약제로 간다. 별거 없다. 


동시에 손님이 오셨을때, 한 손님에게 집중을 못하고 응대 없이 다른 한 손님이 그냥 멀뚱히 있다는게....


입장 바꿔 생각하면 정말 별로인거지. 


게다가 물건이 손님의 생각을 전달받는 주문제작품을 파는 업장에서는 더더욱... 


주 손님이 프로 선수이고, 미래의 프로 선수이다 보니 폐쇄적인 방식으로 갈 수 밖에 없다. 


누구한테는 업이고, 누구한테는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도구니까.


그리고 아무 문제 없이 원하는 물건을 전달해줘야 내가 욕을 안먹고, 사는 사람, 파는 사람이 만족하며 거래를 기억한다. 





2. 나와 주변인이 늙어가는게 너무 슬프다. 


일단 나부터 나이를 먹는게 너무 느껴져서 존나 슬프다. 


종합 비타민과 임펙타민을 남몰래 엄청 먹는다.  손도 늙었다. 다 글러브 때문이다. 돈버는 일이라 뭐라 못 칭얼거리겠다. 


요즘 할머니 취미는 손자 나이로 시비를 걸어 결혼 얘기 - 모아둔 돈 얘기 - 결국 "너는 문제야" 라는 연속 3단콤보로 갈군다. 

(받아치지 못해 괴롭다. 약오른다.)  다 내가 늙어서 그렇다. 


야구실력이 줄었다 아니 이제 없다. 4이닝 이상 투수를 하거나 포수를 하면 월요일에 정말 헬요일이다. 뭘해도 힘들다. 밥숟가락 드는것도.. 


그래도 비거리는 늘어서 다행이다. 살이쪄서 그런거 같다. 


센치해지는 경우가 많고, 별거 아닌 일인데, 괜히 심각해지고 고민을 엄청한다. 그냥 찌질해졌다는 소리다. 


방황하며 한심한 생활을 같이 한 내 친구들은 장가가서 연락이 뜸하고, 시집가서 연락이 끊기고, 어느 덧 FA선수가 되고, 


나이로 따지면 중고참 꼰대 원로 야구인이 되었다. 


대학로에서 조빱질하며 햄버거 먹던 라라와 받구는 직장이 되었다. 


(직장 다닌다고 밥도 막 사고, 명품도 안어울리는 것들이 막 사댄다. 아아아아.... 이 병신들.... )


영길이가 고등학생이 되어 계좌번호를 보낸다. 


후쿠오카 아버지가 주량이 부쩍 준 걸 보면 참 슬프다. (내가 술이 늘어서 그런건 절대 아니다.)


어느 덧 6살이 된 쿠도세린하고 말싸움하면 질거 같다.


나는 당구도 못치고, PC게임도 별 취미없고, 여려사람들 모여 시끄러운데서 술먹는거 안좋아하고... 암튼 존나 재미 없는 인간이다.  

친구들 만나서 아무말하고, 그냥 시간보내는게 취미이자 시간을 보내는 유일한 방법이라 혼자 술을 마시거나 동네 조용한 애들하고 술먹는 경우가 많다. 그걸 가지고 또 술 많이 먹고 다닌다고 뭐라하는데.. 나 취미야.. 이해해줘 친구들. 


아무튼, 그래도 여자친구 보다 얼굴은 안그럴 수 있지만, 한 살 어린건 다행이다.


이렇게 몇년 전에는 상상을 안했던 일들이 너무 많아졌다. 슬프다. 





3. 어느 순간부터 사람이 보인다... 


내가 독심술을 부리는거도 아니고, 그냥 직업상 처음 보는 사람, 손님 등등 사람을 많이 만나다보니,. 


대화를 하며 의견을 나누고 상대방의 표정도 보고 말투를 보면서... 그냥 보인다.. 내가 속물이 되었다. 


더 신기한건 내가 예상했던 것과 딱 들어 맞는 경우가 많아서 그게 더 신기해.. 


그냥 요즘 들어 느끼는건데 가장 무서운건 사람. 혀, 입. 


한번 틀어진걸 다시 돌리는건 아니라 생각하며 믿고 지내니까 마음이 편하다. 


나 편하자고 사는거지 알아달라고 살필요는 없다. 어차피 나중에 다 알게 된다. 


관세음보살 옴마니반메홈


'먹고자고술먹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6월 일기  (0) 2017.07.01
5월 일기  (0) 2017.06.03
4월 일기  (0) 2017.05.02
Posted by Sohnddol :

5월 일기

2017. 6. 3. 17:30 from 먹고자고술먹고

5월 일기

 

 

5월의 첫 날은 사구맞아 잔뜩 멍 든 다리로 작업실 마실 온 연훈옹

 

 

어쩌고 저쩌다 보니 동네사람들 다 모였다

 

 

꼬마대통령 어린이집 이봄 원생도 봤고

 

 

언젠간 둘이 친해 질거라 믿는다

 

 

일끝나면 술

 

 

석가탄신일 동네 마실

 

 

평냉

 

 

내야에서 연습하고 외야에서 시합 뛰는 김사연 선수 ㅋㅋㅋㅋㅋㅋ

 

 

대학로!

 

 

야동 순재님의 연기를 가까이 볼 수 있는 영광이가 있었다.

 

 

이제 그만 붙여야지

 

 

 

손동현

 

 

다른 팀으로 옮겨도 글러브 맡기는 시환. 싸인볼도 고마워!!

 

 

천기자 부부와 오랜만에 작업실 음주

 

 

이든이 돌 축하해

 

 

이것들을 그냥...

 

 

조빱 인생 33년에 빛나는 수내동조빱 받구의 생일

 

 

생일 축하하고 행복해라 재활용도 안되는 것들아

 

 


안산의 아들 안산 김영민이 와이프 삥뜯으러 이놈이 데리고 작업실 방문 (이놈이 옷 좀 어떻게 해라...)

 

 

선거 인증

 

 

시우, 시영이 전형적인 형제가 야구하는 경우.

형은 동생 챙기느라 마르고, 동생은 형 간식을 다 뺏어먹어서 뚱뚱한....

 

 

 

할머니 모시고 할아버지 산소

 

 

애들 야간 끝나고 스트레스 배설오는 평촌중 감독 코치님

 

 

술용건

 

 

이젠 폴로보다 더 잘나가는 양카가 되었다.

 

 

사랑해요 성열옹

 

 

오랜만에 야구하러 갔는데, 우취

 

 

프로 15년차 배테랑선수가 해주는 조언

 

 

아우 라라색기

 

 

뭐든 맥주랑 먹으면 다 맛있다

 

 

자신의 일은 남에게 미루면 절대 안된다

 

 

성빈옹과 양샘 양분홍 양관장님

 

 

수컷 서퍼트의 수원방문

 

 

즐거웠네 서퍼트

 

 

크리스탈을 마시는 박수정

 

 

 

야구보다 서로의 아무말을 자랑하러 야구나오는 오지스

 

 

안산 양아치를 안산에서 만나

 

 

안산의 아들이 운영하는 안산 키즈카페에 갔다

 

 

나보고 서럽게 우는 학민이 딸도 보고.. (내 얼굴보고 우는 니가 너무 미워서 내가 더 울뻔했다..)

 

 

연훈옹의 예지력 (Feat. 사우나킴)

 

 

일본 야구용품점 아저씨들이 한국의 야구용품점이 궁금하다며 한바퀴 둘러보고 가셨다.

 

 

까불지마라 사우나킴. 자꾸 이러면 소개팅 안해줄거야 ㅋㅋㅋㅋㅋ

 

 

계절밥상에서 손님 잘못받은 상황

 

 

고마워 하남미남 이희성

 

 

장성우의 퇴근 길 통큰 쇼핑

 

 

방황의 아이콘 승훈옹의 결혼

 

 

방황하고 싶어 편의점에 앉아 깡담배 펴대는 받구 ㅠㅠ

 

 

난 뭐라도 어떻게 되겠지 뭐..

 

 

지금 성수동에서 제일 바쁜 사람 슬기옹

 

 

전 날 술을 누구랑 먹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아무튼 7시부터 일어나서 해장

 

 

몇년째 이렇게 사이좋게 주말마다 잘노는건 쉽지 않은데...

 

 

 

지붕 없는 호프집

 

 

김민수의 우승 욕심. 오지스엔 안산폭격기 김학민, 수내동 너구리 받수정이 있다.

 

 

경기 끝나고 1할타자 사우나킴 선수와 잠시 조우 했는데.. 언제 2할 될거냐는 공격을 하다

 

 

신갈의 말도 안되는 등갈비집을 소개 받아 갔다.. 아아아아

 

 

중3 사회인 야구할때 처음 알았으니까.. 지금 16년째.. 변함 없이 말장난 아무말을 듣고반응하는 내가 너무 대단한거 같다.

 

 

북수원 홈플러스에서 제일 맛있는거

 

 

맥주는 몸에 좋은 술이라고 했다

 

 

김혜영님이 강진 공연갔다 파프리카를 받아와 피망대신 파프리카 카레

 

 

잘생긴 죤재센빠이와 임호형님의 수원 마실

 

 

2017 하계티의 시즌

 

 

유니폼 공장가면 꼭 사먹는거, 나중에 노대리님 꼬셔서 꼭 맛을 보여주고 싶다

 

 

애들이 너무 많아 번호 보고는 기억을 못하는 장안구 리틀

 

 

평촌중 1학년들은 뭘 먹고 애들이 갑자기 어떻게 크나 했는데.. 다른거 없었다. 밥을 계속 먹었다. 계속

 

 

받구한테 "너는 얼굴이 못생겼으니까 이마라도 까고 다녀서 시선을 분산 시켜!"라고 했다,

짧은 시간에 먹을 수 있는 욕 없는 욕을 다 얻어쳐먹고

 

 

후쿠오카를 갔지

 

 

집에 있다

 

 

호노카 선물 갖다주고

 

 

아버지랑 라멘 먹고

 

 

교류전 준비 미팅다니고

 

 

집에 와서

 

 

자기전에 와인먹고

 

 

일어나서 해보고

 

 

아침먹고

 

 

동네 마트가서 곤약젤리 사오고

 

 

다시 집에와서

 

 

멍때리다

 

 

아로짱이랑 놀고

 

 

또 교류전 준비 미팅갔다

 

 

동네 서점에 짱박혀

 

 

밀린 야구광의 시 주문 넣고

 

 

옛날 중고책들 보다 책사고

 

 

어머니랑 장봐서

 

 

밥먹고

 

 

이 얘기 저 얘기하다 잠들었다.

 

 

일어나서 또 미팅다니다

 

 

밥먹고 비행기타고

 

 

한국와서 공항 마중나온 분도 맞이하고. 술먹고 잠들고 그렇게 2017 여름 교류전의 시즌을 맞이했다.

 

 


수원 곡반정동에 거주 하는 서른살 스토리킴이 여자친구를 구하고 있습니다.  

"자신보다 연하, 몸에 피만 돌면되고, 야구를 좋아하지 않으며, 포토샵 장인이 아니면 좋겠다고 합니다."


 

 

하계티 시즌

 

 

너네 아니어도 나 요즘 일때문에 충분히 힘들어 이색기들아

 

 

슬기옹의 야심작 페르커.

경제생활을 하고 있다면, 여름이니까 그냥 슬리퍼 사지말고 소가죽으로 직접 커스턴한느 존나 멋있는 슬리퍼를 사고 하는 그런 소비생활을 하세요. 이 사람들아

 

http://overduct.com/

5월 끝

 

 

 

 

 

 

 

'먹고자고술먹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1878  (0) 2017.06.28
4월 일기  (0) 2017.05.02
3월 일기  (0) 2017.04.11
Posted by Sohnddo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