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택배보내고, 집구석에서 이것저것 끄적대다 받수전 만나 캐치볼하고, 일찍이 엠펍가서 공연보며, 4시간동안 청승맞게 염병떨며 맥주만 먹은게 한 일.. 어우 배불러. 아.. 잉여롭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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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병할 고환율때문에 일본에선 단가가 도무지 맞질않아, 뭐 좀 제작해 보려고, 살아 보겠다고, 청담동 선풍기아줌마의 가벼운 제보 듣고, 요즘 강북미용실을 전전긍긍하는 춘천 아방가르드 임동완이 불러 방산시장 디깅에 나섰다. 여기저기 몇군데가서 원단 맞추고, 단가 맞춰보니 아.. 이건 뭐 "살기좋은 대한민국" 까진 아닌데 괜찮은 결과. 일보고 광장시장으로 이동해서 "여자가 없으면 술을 안먹는 임동완"이가 나랑 맥주를 다 먹어주고... 내가 아주 황송하고 성은이 망극해서 진짜...... 잘 먹고, 잘 마시고 종각까지 걸어가서 커피로 마무리. 다음주면 춘천왕자가 되는 동완이... 잘가 임동완.. 오늘 시장 돌아다닌거 보다, 여자도 없는데 너가 나랑 맥주먹어준거 기억에 크게 남을꺼야.. 평생 못 잊을꺼야..
성균관대 전지훈련에서 돌아오신 성길형과 글라스리랑 지옥관광. 성길형 성대 투수코치로 부임 후, 3일에 한번은 음주. 적당히 안끝나는게 문제. 글라스리는 북수원사우나 VIP되서 이젠 눈감고도 어디가 어딘지 다 찾을수 있다고 자랑한다.. 앞으로 수원북중 감독님도 합류 하신다는데 후후..
아리요상의 친구분이 하시는 빈티지클래식카 튜닝샵을 디깅했다.. 꿈이라도, 상상이라도 해봤다....내가타면 얼마나 사람들이 비웃을지 ㅋㅋ
일본야구의 神. 이치로 스즈키의 싸인볼을 하사받았다.. 모르겠다. 갖고있을지 윤동민이 말대로 아마존에 팔지.... 근데 지금 플스3가 사고싶다..
매장에 갈일이 있으면 항상 코숩코를 들린다. 매번 신세지는 재용형의 와인바의 부흥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싶어 알지도 못하는 와인코너를 항상 어슬렁 거리는데.. 재용형이 카톡으로 이름 보내주시면 같은게 있는지 찾는데, 아무리봐도 모르겠다.. 정말 모르겠다.. 무식한 동생을 둔 형이 한번 더 불쌍해진다.. 그리고 미안해진다..
2012년 고교최대어 투수. 천안북일고 윤형배. 형배보면 "야 너 조온나 못됐어!" 라고 말이 자연스럽게나온다.. 후배들 괴롭히는거 보면 진짜 못됐다.. 그래.. 괜찮아 야구 잘하면 다 카바된다.
스포츠의학 어깨 전문의 하라센세. 형배의 몸상태를 보시곤 엄지를 치켜올렸다. SK 김광현선수와 여타 일본프로야구선수들을 진료했을때 이보다 좋은 몸과 하체의 근력상태는 없었다고.. 그럴수 밖에 없지.. 북일은 실미도부대원들처럼 러닝뛰니까... 형배의 몸상태에 반한 하라센세는 몇일 후 공짜로 한번 더 진료해 주셨다.
항상 바빠서 제대로 못챙겨 먹으니 이런거 보면 습관적으로 사진부터..
아.. 산타클로스.. 염병할 인간들...
이젠 뭐 아무렇지도 않다. 코에서 울리는 사운드가 간지다. 우퍼같아..